< 올바른 건강검진으로 건강을 지키세요 ! >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요즘 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2년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는 암, 2위는 뇌혈관질환, 3위는 심장질환, 4위는 자살, 5위는 당뇨병으로 나타났고 평균 수명까지 생존 시 암 발생 확률은 3명 중 1명꼴이라고 한다. 이에,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건강검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겠다. 과잉 검진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비용과 부작용을 줄이고 건강검진의 효율을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연령, 성별, 생활습관, 질병의 가족력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검사를 선택해야 한다.

◆ 질병 위험요소를 파악(만성 질환의 조기발견)하고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한 20-30대

20~30대는 본인의 가족력, 생활습관 등에 따른 현재의 질병 유무와 질병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이를 교정하여야 한다. 50세 이전에 뇌혈관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앓은 가족이 있고 흡연과 음주, 비만 등의 생활습관이 있다면 향후 혈관질환 위험은 크게 증가한다. 따라서 이 시기는 검진을 통해 혈중지질이나 혈당, 혈압 등을 체크해 이상유무를 감시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일반적인 암 검진 권고연령보다 일찍 암 검진을 시작해야한다. 또 검진을 통해 간염(A형, B형, C형) 등의 항체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 반드시 예방접종(A형, B형)을 받아야 한다. 여성의 경우 연 1회 이상 자궁 경부암 검사를 받고 갑상선 질환에 대한 검진도 필요하다.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건강한 결혼생활과 출산을 할 수 있는 지 결혼 전에 건강검진을 할 필요가 있다.

◆ 중증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검진과 만성 질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40-50대

40~50대 남성들은 평소 음주와 흡연 여부에 따라 검사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꼭 필요한 검사는 성인병 검진 및 간기능 검사, 내시경, 복부 초음파 등이다. 조기위암이나 대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40세 이후에는 적어도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위암의 가족력,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의 위암 발생 고위험군은 매년 1회 검사를 받아야 한다. 50세 이상이 되면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3~5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권한다. 특히 잦은 음주와 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간기능 검사와 복부 초음파도 함께 받을 것을 추천한다. 50세 이상의 남성에서는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전립선암표지자(PSA) 검사를 매년 시행한다.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역시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방암 및 자궁 경부암 검사는 필수적이다. 폐경이 되면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폐경이 된 여성은 반드시 골밀도를확인해 골다공증 유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폐암의 고위험군인 사람(50세 이상의 20갑년 이상 흡연자)이라면 저선량 흉부 CT 검사가 폐암의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

◆ 뇌졸중에 대한 검사가 필요한 60대

60대가 되면 뇌졸중 및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위험도가 크게 증가한다. 특히 비만,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흡연, 심뇌혈관질환의 가족력 등이 있는 고위험군은 기존 검사 이외에 뇌혈관 및 심장혈관에 대한 검진 및 경동맥 초음파 등이 필요하다. 또한 녹내장, 백내장 등에 대한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에이치큐브 병원에서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소아과 등 각 분야의 전문의가 분야별 정밀 검진 및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특화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외래 진료를 통하여 검진 결과에 대한 자세한 해석과 함께 건강 위험 요인에 대한 교정에 힘쓰고 있다.

에이치큐브병원 내과 주임과장 강형민